노안 백내장 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리뷰

2023. 11. 24. 금요일~ 11. 27. 월요일

지난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앓은 뒤 갑자기 오른쪽 눈의 시력이 급격히 약해졌다.그래서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올해 들어 상태가 더 심각해졌다.안과에서 받은 진단명은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했다.선천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 합병성 백내장.. 나 같은 경우는 노인성 백내장이다.시야와 초점이 모두 흐려져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특히 야간 운전을 할 때 빛 번짐이 심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결국 백내장 수술 전문병원을 찾아 수술을 하기로 했다.병원 사이즈가 엄청나다.1층에 접수하는 로비가 따로 있으며, 접수 후 2층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진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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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처가 있는 1층에 카페도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기본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안과 검사를 진행했다.그리고 의사의 진료 후 코디로부터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상담을 받았다.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으로 단초점과 다초점 중 선택할 수 있다.단초점을 하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지만 책이나 노트북 작업을 할 때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그래서 다초점 수정체를 선택하고 바로 월요일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다.수술 준비를 위해 안약을 처방받았다.

사흘 뒤 월요일에도 백내장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당장 불편한 오른쪽 눈을 먼저 하기로 했어.눈만 마취하고 시행하는 수술이라 긴장도 되고 긴장도 됐다.건강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생애 첫 수술이 백내장 수술이라고 한다.나도 수술은 처음이라…수술에 대한 안내를 받고 5층 수술실로 올라갔다.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예민한 눈을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이 끝날 때까지 초긴장했다.오른쪽 눈꺼풀을 기계로 고정시키고 나에게 초점을 한 곳에 두고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눈동자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수술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정말 한 곳만 응시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수술은 15분 정도 걸려 곧바로 끝났고, 6층 입원실에 올라가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6시간 동안 입원한 뒤 수술 상태를 확인하고 안약을 처방받고 퇴원했다.네 가지 안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따로 안약을 보관하는 약통까지 준비했다.

수술한 오른쪽 눈에는 안대를 쓰고 그 위에 플라스틱으로 된 수면안대까지 썼다.내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안대를 벗어도 된다고 하길래… 수술한 오늘은 안대를 하고 자야했어.하지만 플라스틱 수면안대는 잠잘 때 자신도 모르게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1주일 이상 붙이고 자야 한다.

처방된 약을 약국에서 받은 뒤 출차 때문에 패드에 차량 번호를 입력했다.출차이 완료되면 방송으로 안내한다.여러가지 편리하다.집에 가서 1주일은 오로지 수술한 눈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포함한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다.그리고 수술 후 지켜야 할 주의 사항~~우선 1주일은 세안 불가!수돗물에 의해서 수술한 눈에 세균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세발 불가!고개를 숙이고는 안 되고 머리 감 때문에 미용실을 이용해야 한다.나는 집에서 남편에게 미용실처럼 머리를 씻어 주도록 부탁했다.가장 어려운 임무는 누워서 잠을 자기!나는 몸부림을 치고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바로 누워서 잠을 자는 게 너무 힘들었다.그래서 바로 누워서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거의 잠을 설쳤다.ㅠㅠㅠ 그리고 한달 동안 금주!!!술은 안 마시니까 별로 상관 없지만 심한 운동 금지!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운동하는 말라고 하면 TT시작하자마자 휴업 모드에 들어갔다.수술 다음 날 아침, 안대를 열고 바라보다 세상 안경을 쓰고 없는데 물건이 뚜렷하게 보인다.오른쪽 눈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상대적으로 백내장의 진행이 적었다 왼쪽 눈이 더 불편하게 느껴졌다.오늘은 왼쪽 눈까지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될까?그러나 왼쪽 눈은 사용까지 쓰면서 상당히 불편하게 되면 수술하기로 했다.그리고 좀 더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왼쪽 눈에 보이는 세상과 오른쪽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른 탓이다.왼쪽은 세상이 낮 광색에 보인다면 수술한 오른쪽 눈은 형광등을 붙인 것처럼 보였다.두 눈 모두 형광등을 붙인 것처럼 보이면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의 하나인 빛 번짐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날 수술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다.병원에서는 당연히 왼쪽 눈도 수술하려던 것 같다.수술한 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물로 인공 누액과 눈의 영양제를 받았다.그리고 안경점에 가서 오른쪽의 안경 다초점 렌즈를 빼고 보안 거울로 바꿨다.백내장 수술을 하면 안경을 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왼쪽은 다초점 렌즈를 그대로 써야 하고 안경을 완전히 빼놓을 수 없었다.그래도 평소의 생활의 때는 안경을 벗어도 좋을 정도여서 상당히 가벼워졌다.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 안경을 쓰지 않아도 좋으니 이 정도를 누려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