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1일차

사실 네덜란드에 대한 기대가 없었지만, 네덜란드가 너무 좋았던 역시 나는 물과 자연과 깨끗한 거리와.. 젠틀한 사람들이 4박자(씩) 맞아야 행복한 사람 같다

튤립나라 네덜란드.. 근데 튤립 두번 봤나?

한국이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한국에 돌아가면 이곳이 그립겠지만, 나중에 발행 순서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흐려져 가는 기억부터 쓴다면 계속 흐려져 가는 여행기가 될 것 같아서… 어제 에든버러 1일차부터 쓸 예정! 아… 에든버러가 끝나고 네덜란드로 가는 것 같은데 네덜란드는 정말 정말 정말 좋았어요… 누가 나 여행 보내주니까 하나만 고르라면 3초 망설여 크로아티아… 미안 ㅋㅋㅋ 크로아티아가 궁금해서… ㅎㅎ 근데 네덜란드라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았어! 다음에는 좀 더 조용한 근교로 오래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네덜란드 이야기는 네덜란드어로 자세히 써야지…

나는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 유럽식 일 처리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Bristol행 비행기 55분 출발인데 33분까지도 게이트 오픈을 안한거… 게이트가 어딘지도 안 뚫렸어… 정말…제것도 20분전에 나갔지만, 아무튼 저는 3번째로 탑승했습니다 호호, 이지젯을 타고 갑니다… 이지젯토에 20만원을 쓴 바보지만 갑작스런 여행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어…비행기를 타고 가는 네, 나 사진을 찍고 잤어… 아침 10시 비행기인데 5시에 일어나서 5시 50분에 나와서 체크인 카운터 열기 전에 서서 기다리다가 항상 같은 비행기 1등으로 백드롭 하는 사람이 나도 마찬가지이다 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나 만나고 갈래…? 라운지에서 만나는 게 좋을 거야…라고 확신한다에든버러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네덜란드에서 나오니 정말 눈물이 날것 같았는데 그 운하의 풍경과 자연친화적인 풍차마을 잔세스 캉스가 그리울것 같았는데.. 응 에딘버러에 오니 생각이 안난다한국인 민박집에 짐을 맡기고… 어디부터 봐야하나요?? 오늘처럼 맑은 날! 라고 물었더니 할릴드 궁전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입장료를 보고… 뒷걸음질 쳤다.에든버러 캐슬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것은 원래 가려고 했던) 그렇게 해서 에든버러 캐슬로 목적지를 변경그래도 저 안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퀸즈 갤러리인데, 그 중에서는 굿즈를 팔고 있었어너무 귀여워… 하지만 쓸모가 없어서 사지 않을거야내가 혼자 살았으면 접시 샀겠지 ㅋㅋㅋㅋㅋㅋ하고 영국에서 100번째 생각 중에 여기 그릇이 정말 예쁜 게 많아.내 그릇 취향이 이렇구나라는 생각도 들고걷는 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아, 이 조용한 공기… 겨울의 스코틀랜드 같은 날씨였다 물론답지 않게 화창한 날이었지만저와 해외에 나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해외에 가서 계속 걸면 공복을 잘 느끼지 않아 Hangry인 모습은 한국에만 있고 외국에 가면 단지 배고픔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누가 옆에서 배 고프다고 말할 것 식사 때인가도 잘 모르겠어… 그렇긴 해도 처음…이래봬도정말 처음 유럽에서 배가 고팠었어!!!wwwwww한국인의 민박집 식사까지 2시간 반 가량 남은 애매한 상황이어서 무엇을 쉽게 먹을까?도중에 스타바에 들어간 스타벅스 놀랍게도 유럽에서 초무 강리유ー자ー불캇프 50%세일해서 2.5파운드라는 걸로 한국 돈으로 4000원?바로 거기에 커피를 넣어 주세요 내가 부탁한 커피는 답지 않은…이래봬도hot···그리고 정말로 답지 않은(4년 만에 부탁했다)캐러멜 마키야와 이상하게 달콤하고 뜨거운 것을 먹고 싶었던 핫 초콜렛은 정말 솔직히 나에게 만만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더 ㅓㅓㅓ단것이 먹고 싶었다에든버러 어느 거리에서나 찍어도 이 정도아, 정말 이 한적함, 여유, 이 모든 게 그냥 박준희 취향의 총집합이 아닌가.모두가 나의 여행지를 듣고 “너는 에든버러만 가면 될 것 같아” 다들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니? 그런데 틀렸어.네덜란드도 갔어야 했고 런던은 딱 3일만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것 같아나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정말 유일하게 맑았다.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다맑은 하늘과… 스카프 쇼핑거리 스코틀랜드의 특산품이 캐시미어 스카프라고 하던데 스카프가 많은데 스코틀랜드산이 아닌것도 많고 그렇지 않은것은 더 싸다 ㅋㅋㅋ 그래도 나는 스코틀랜드 걸 사고 싶어.나는 이탈리아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캐시미어가 투톱이라고 어디선가 보았다그냥 내가 거리를 많이 걸으면서 행복했던것보다 사진이 더 많네…이거는 스코틀랜드산 캐시미어 엑스트라 파인 캐시미어도 옆에 있는데 그거는 가격이 1만원 정도 더 비싸.1만원 차이라면 엑스트라 파인을 살 것 같은데, 그건 디자인이 애매해…유럽의 건축물들은 웅장하고 정말로 훌륭하다이게 overseas..로 만든 캐시미어 아마 중국산이겠지? 그런데 이게 종류가 더 많아.친절했던 가게를 찍었다에든버러 캐슬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다.저기서 3시간정도 있었다에든버러 캐슬의 입장료는 19.5파운드이었지만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 오늘 칼튼힐에서 노을을 봐야지구름이 저렇게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예뻤다해질녘도 정말 예뻤다.맑은 날이라 노을이 잘 보여서 더 좋았던 날핑크색 구름 너무 예뻐테스코(한국으로 치면… 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atm은 수수료가 없다는 유진의 정보에 따라 테스코에서 돈을 찾으러 가는 길이스트 프린스 가든의 크리스마스 마켓 마지막 날 런던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에 질렸다 싶으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또 좋았다.저기서도 한시간정도 걸었다사람이 매달려 정상까지 오르는 롯데월드 스윙 그네일까 그거 무서운 버전크리스마스 마켓도 영국도 유럽도 이제 마지막이구나.사실 런던에 있을 때는 시간이 정말 안 가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너무 빨리 간 것 같아.2주전에 갑자기 부모님께 유럽에 간다고 알리고 비행기를 끊고, 숙소를 예약하고, 이동하는 교통편은 전부 가격이 올라서 야간버스로 이동하고, 물론 네덜란드에서 에든버러는 비싸도 비행기였지만… 이건 버스타면 23시간인가.. 그랬는데 오기전까지 내가 유럽에 간다는게 실감이 안났던 사실 와도 실감은 안났지만 가려고 하면 실감이 나…에든버러 한인민박을 4인실로 예약했는데 나만 사용한다 ㅋㅋㅋㅋㅋㅋ사실 여기서 혼자라도 같은 방을 쓰고 같이 다니려고 했는데… 찹스야, 모든 게 내 예상대로 안 되네. 예상과 다르면 그만한 매력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남은 1박3일 일정도 잘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얘들아 안녕!

error: Content is protected !!